노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할 때쯤 캠핑장 도착. 하늘이 점점 짙은 주황빛으로 변해 가더니 노을이 산과 나무 위로 퍼지면서 캠핑장 전체를 따뜻한 색으로 물들인다. 이럴 때 불멍에 맥주 한 잔을 하면 완벽한 저녁이 될텐데 라는 생각으로 매점으로 향한다.
라면을 비롯해 삼겹살까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매점이지만 아무리 눈씻고 찾아보아도 맥주가 없다! 보이는 건 논알콜맥주뿐. 나중에 알고보니 맥주를 비롯한 주류는 냉장고에 비치하지 않고 카운터에 말하면 꺼내주는 방식이라고. 참고해서 나처럼 낭패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백패킹으로 갔기에 전기가 안되는 C구역에서 1박.

교통 및 주차 정보
- 주차장 위치: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1-6
- 연락처: 02-304-6678
- 주차 요금: 10,000원, 1박 2일 기준 (후불 결제)
- 이동 방법: 도보 또는 맹꽁이 전기차(10~12인승) 이용 가능

- 요금: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
- 짐 적재 공간 제공: 수화물 요금 따로 있음
- 반려견 좌석 이용시 금액 발생
- 운행 시간표
노선 | 운행시간 | 배차 간격 |
하늘공원 정상 | 하절기 10:00 ~ 20:00 (3월 ~ 11월) 동절기 10:00 ~ 18:00 (12월 ~ 2월) | 10 ~ 20 |
25kg 이하 | 25kg 초과 | 비고 |
무료 | 10kg당 1,000원 | 1인당 |
※ 주말 주의사항: 차량 탑승 대기 시간이 최소 30분~1시간 이상 걸릴 수 있음
예약 및 이용요금
- 예약: 인터파크
※ 예매 가능 시간: 입실일 당일 12시까지

※ D구역: 데크 사이트, 사이즈 410M X 410M

- 이용시간: 14:00시~12:00시 / 입장은 당일 22:00시까지
- 4월~11월 운영(휴장일: 매주 월요일)
- 입장 시 예약자 신분증을 지참하고, 예약자 본인이 와야 입장 가능
사이트 구성 및 편의 시설
사이트가 상당히 넓음에도 와이파이가 잘 된다. 사이트는 그늘이 하나도 없는 넓은 잔디밭이어서 개방감은 좋지만 볕이 뜨거운 한낮에는 덥겠다. 타프 필수!
몇몇 구역을 제외하고 사이트마다 나무 테이블과 의자, 벽돌로 만든 화덕이 비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장작 사용 후 화덕에 남은 재는 캠핑장에서 자체적으로 청소하니 그대로 두고 가면 된다. 데크 사이트인 D구역은 화덕은 없지만 잔디 위에서(데크 X) 개인 화로대 사용이 가능하다.

- 샤워장 이용시간: 아침 6:00~9:00 / 저녁 13:00~9:30
- 매점: 장작, 숯, 석쇠, 고기 등 판매.
- 카페: 매점 2층, 분식 및 커피 판매

- 대형견 기준: 체고 40cm 이상 또는 14kg 이상으로 캠핑장 앞 안내판에서 키를 잴 수 있음
- 소형견, 대형견 놀이터 각각 따로 있음
- 예약 시 소형견은 소형견 사이트, 대형견은 대형견 사이트로 예약
- 소형견, 대형견 동시 입장 시 대형견 기준으로 예약
참가인원: 최대 4명 + 반려견 2마리까지 (반려견 동반 시에만 이용 가능)
-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마쳐야 하며, 동물보호법 상의 맹견은 이용이 어려움
- 입실 시 동물등록 여부 확인 후 입실 가능
- 맹견 종류: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와 이 견종들 잡종의 개
입실안내: 입실 14시 / 퇴실 12시
- 노을캠핑장 관리사무소에 방문하여 예약자 신분증, 반려동물등록을 확인 후 사이트 열쇠 수령
- 퇴실 시 캠핑장 입구에 비치된 ‘열쇠함’에 사이트 열쇠 반납
- 열쇠 분실 발생 시 1만원 청구
- 내/외장형 무선식별장치 확인 및 동물인식표 등록 건의 경우 반드시 반려견 목걸이를 부착 확인 후 입실 가능
준비사항: 예약자 신분증, 반려동물등록증, 캠핑용품, 반려동물 용품 등
🏕 노을 캠핑장 총평
저렴한 가격과 서울 내에 위치한 좋은 접근성이 장점이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니 미리미리 예약할 것.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사이트가 여유로워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노을 캠핑장 전경[사진제공(박철원):서울의공원]](https://tripncamp.com/wp-content/uploads/2025/03/노을공원-5-1024x576.jpg)
차량 진입이 제한돼 있고, 맹꽁이 차를 이용한다고 해도 짐 적재 공간에 한계가 있으니 가능한 짐을 줄이고, 장비를 가볍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C구역의 경우 편의시설에서 멀고, 전기 사용도 안돼서 백패커들이 많이 찾으며 상대적으로 한적하다. 경사가 제법 있어 올라갈 때는 맹꽁이차 이용이 필수이지만 배낭 하나 정도의 짐이라면 퇴실할 때는 걸어 내려와도 무리 없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