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아름다운 숲이 많지만,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그중에서도 특별하다.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이 숲은 순백의 자작나무들이 빼곡히 서 있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속삭이는’이라는 이름처럼, 바람에 흔들리는 자작나무 잎들이 속삭이듯 조용한 소리를 낸다.
위치 및 운영시간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 연락처: 033-463-0044 (자작나무숲 안내소)
- 입장료: 무료
- 운영 시간:
- 하절기 (5월 1일 ~ 10월 31일): 09:00 ~ 18:00 (입산 마감 15:00)
- 동절기 (11월 1일 ~ 3월 1일): 09:00 ~ 17:00 (입산 마감 14:00)
- 산불 예방 기간 (3월 2일 ~ 4월 30일): 입산 통제
- 휴무일: 매주 월요일, 화요일 (단, 휴무일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 운영)
- 반려견 동반 불가
주차 정보
- 주차장 위치: 자작나무숲 입구 앞 유료 주차장
- 주차 요금: 5,000원
- 특이사항: 주차 요금 결제 시 인제 지역 상품권 5,000원권 제공. 인근 매점, 식당 등에서 사용 가능
코스 및 소요시간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약 138헥타르의 넓은 면적에 자작나무 70만 그루가 심어져 있다. 해발 800~900m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고, 겨울에는 눈과 함께 순백의 세계를 만든다.
입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도보로 약 3.2km 숲길을 걸어야 자작나무 숲에 도달한다. 다소 고된 길이지만, 그 끝에 펼쳐지는 풍경은 모든 수고를 잊게 만든다.
- 원정임도(윗길):
- 거리: 약 3.2km
- 소요 시간: 약 1시간
- 특징: 경사가 가파르지만 비교적 짧은 거리로 빠르게 도달 가능
- 원대임도(아랫길):
- 거리: 약 3.8km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특징: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 편함. 많은 방문객들이 이 코스를 선호
일반적으로 아랫길로 올라가고 윗길로 내려오는 코스가 추천되며, 전체 왕복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초입부터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어 걷는 내내 포토존이 이어진다.
햇빛이 자작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모습, 하얀 나무 기둥이 수직으로 뻗어 있는 모습은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그림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하얀 눈과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이다. 자작나무 숲은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트레킹 난이도는 중하 정도이며, 초보자도 천천히 걸으면 무리 없다.
주변 맛집
막국수 전문점
- 옛날 원대막국수: 40년 전통의 막국수 전문점으로, 메밀면과 감자전이 인기 메뉴
- 합강막국수: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로 유명한 곳
한식 및 산채 요리
- 산채이야기: 들기름 향이 가득한 산채비빔밥이 인기 메뉴
- 자작나무집: 황태구이 정식과 다양한 산채 요리 제공
두부 요리 전문점
- 인제 재래식 손두부: 국내산 콩으로 만든 두부전골과 짜박두부가 인기
- 고향집: 직접 만든 손두부로 다양한 두부 요리 제공
황태 요리 전문점
카페
- 자작나무숲의투데이: 자작나무 쿠키와 감자빵이 인기, 2층 데크에서 자작나무 숲의 설경 감상 가능
- 카페 하추리: 서리태 크림을 얹은 하추 커피와 산골마을 스타일 브런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