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캠핑장 후기: 숲은 좋았지만… 노후화된 시설과 부족한 산책로⭐⭐⭐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에 위치한 산음자연휴양림은 2000년 1월 1일에 개장한 이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휴양림이다. 특히, 주변 봉미산과 용문산, 소리산의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산음 자연휴양림
산음 자연휴양림

위치 및 연락처

  • 주소: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 문의 및 안내: 031-774-8133

예약 및 이용요금

예약: 숲나들e

  • 예약 오픈: 이용일 기준 한 달 전부터 가능
  • 취소 및 환불: 이용일 기준 7일 전 취소 시 전액 환불

  • 입장료: 성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 주차비: 3000원(시설 이용객은 무료)
  • 야영장 이용요금(성수기 7~8월)
    비수기 평일: 15,000원
    비수기 주말, 성수기 평일/주말: 16,500원

  • 휴양림 이용 : 9시~6시
  • 입실: 15시 / 퇴실: 11시
  • 장작 및 숯 사용 금지 

사이트 구성 및 편의시설

산음 자연휴양림 안내도

휴양림 캠핑장은 1야영장과 2야영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2야영장은 깊은 산속에 위치해 있어 더욱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파쇄석 사이트는 없으며, 전부 데크사이트이다. 데크 사이즈 360mx360m.

사이트 간격은 저마다 다르다. 일부 사이트는 간격이 넓어 독립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어떤 곳은 간격이 좁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야영장 주차장은 따로 없으며, 1, 2야영장 모두 캠핑장 내 도로변에 갓길 주차를 하면 된다. 

  • 220번, 221번, 222번 사이트는 다른 사이트보다 간격이 넓어 명당으로 꼽힌다. 
  • 226번은 가장 끝 사이트로, 옆 사이트와의 간격이 넓어 독립적인 느낌을 준다.
  • 223번 역시 사이트가 따로 떨어져 있다. 

몇몇 타 국립 휴양림의 경우 사이트 간 경사로 인해 어느 사이트를 가나 독립적이어서 명당의 의미가 크게 없는 반면, 산음 자연휴양림은 평지로 구성된 부지에 전반적으로 캠핑 사이트가 옹기종기 배치돼있어 독립적인 느낌이 덜 하다.

휴양림 내 도로에 인접해 있는 사이트도 좀 있다. 대신 짐 이동과 편의시설 오가기는 수월한 편. 편의시설은 대체로 노후화되어 있다. 

  • 전기 사용 가능
  • 공용 취사장: 전자렌지는 매표소에서 이용 가능, 온수 사용 불가 
  • 샤워실:온수카드 구매. 사용료 10분당 1,000원, 입구 매표소에서 구입 가능 
  • 입장 시 일반 쓰레기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봉투 개별 구매 
  • 1야영장 입구에 흡연구역 있음 

🏕 산음 자연휴양림 총평

산음 자연휴양림 산책로
휴양림 산책로

산음자연휴양림은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지만, 편의시설이 다소 노후되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전자렌지는 공용 개수대가 아닌 매표소 쪽 안내소에서 이용 가능한데, 오가기에 좀 멀다. 샤워실의 경우 온수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것도 다소 번거롭다.

또, 휴양림 내 데크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으나 300여미터에 불과하여 길이가 좀 짧다. 이 데크로드를 제외하고는 휴양림 내 마땅한 산책로가 없다. 치유의숲은 2023년 7월부터 통제 중이니 치유의 숲 이용이 가능한지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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