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촌읍에 위치한 카페 포레리움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이다. 포레리움(FORERIUM)은 숲을 뜻하는 Forest와 중앙에 위치한 넓은 홀이나 안뜰을 뜻하는 Atrium이 결합한 이름으로, 가운데 잔디정원을 중심으로 건물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화장품 공장이었던 곳을 개조하여 총 4개 건물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이곳은, 베이커리 카페와 갤러리, 볼풀장, 유리온실, 미로정원까지 갖춘 독특한 장소로 김포·인천·파주·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위치 및 주차 정보
- 주소: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2로 134-60 포레리움
- 전화번호: 0507-1362-3102
- 주차: 넓은 전용 주차장 보유
도로에서 카페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작으니 카페 팻말을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내비게이션에는 ‘카페 포레리움’ 또는 ‘포레리움 김포’를 검색하면 정확하게 안내된다.
부지 내에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평일에는 주차가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다만 주말과 날씨 좋은 오후 시간대에는 방문객이 몰려 일시적으로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
주차 요금
- 평일: 만원 이상 결제시 4시간 무료
- 주말/공휴일: 만원 이상 결제시 2시간 무료
※추가금액 1만 원당 1시간 추가
영업시간
- 카페 포레리움: 매일 10:00 ~ 21:00
- 볼풀장: 매일 10:00 ~ 20:00
- 정기휴무: 없음 (기상 상황 및 시즌에 따라 변동 가능)
메뉴 및 가격대
카페 포레리움은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와 브런치 메뉴가 특징이다. 커피, 논커피, 티, 에이드, 디저트까지 고루 갖춰져 있어 누구와 방문해도 선택에 부담이 없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약 6,000원대, 라테류는 6,500~7,000원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베이커리는 6,000~7,500원대로 다양한 빵이 준비되어 있다. 대파패스츄리와 앙버터 소금빵이 인기 메뉴로 알려져 있다.
전체적인 가격대는 대형 복합문화공간 기준으로는 합리적인 편이며, 전시와 공간, 체류 시간을 고려하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공간 구성 및 분위기
포레리움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구성되어 있다. 화이트 톤의 모던한 건축과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곳곳에 포토존과 조형물이 배치되어 있다.
노키즈존과 케어키즈존이 구분되어 있으며, 전시물 보호와 안전을 위해 실내·실외 모두 휠체어, 유모차 외 자전거, 킥보드 등의 이용이 불가하다.
갤러리 카페 콘셉트답게 깨끗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하며, 조명과 음악이 공간 전체에 편안한 분위기를 더한다.
본관 1층 – 베이커리 & 아트스페이스1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할 수 있는 공간과 아트스페이스1이 있으며, 계단형 테이블로 구성되어 각각의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 편의성을 갖추었다.
시즌에 따라 그에 맞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다양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되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본관 2층 – 갤러리 & 노키즈존
14세 이상만 출입 가능한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주제의 전시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조용하게 음료를 즐기며 작품을 감상하기에 좋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 전시가 열려 매 방문마다 새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루프탑 3층 – 미로정원
초록의 미로정원으로 파란 하늘과 초록의 미로가 어우러져 사진 촬영하기에 좋으며, 아이와 성인 모두에게 인기있는 장소다. 별도의 좌석은 없지만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온실 공간 – 글로우 하우스(GROW HAUS)
유리온실 형태의 글로우 하우스는 아이와 함께 힐링하기 좋은 키즈 케어형 온실 콘셉트 공간으로, 통유리창을 통해 자연광이 듬뿍 들어와 ‘작은 식물원’ 같은 느낌을 준다. 내부에는 각종 식물과 포토존이 어우러져 있어 음료를 마시면서도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힐링존으로 활용된다.
온실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풍부한 채광 덕분에 실내지만 야외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키즈케어존 성격이 강해 저녁 시간에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고, 포근하고 아늑한 무드 덕분에 가족 사진, 육아 브이로그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실내이기 때문에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푸른 식물과 자연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
볼풀장
온실 공간 안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대형 볼풀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1인당 약 5,000원 정도의 유료 이용료를 내고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볼풀장 바닥과 앉는 공간은 푹신하게 마감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놀기 좋고, 부모는 바로 옆에서 음료를 즐기며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구조다.
볼풀장은 시간대별로 나뉘어 약 1시간 50분 정도 이용할 수 있어, 아이 에너지 발산용으로도 좋고 비 오는 날 실내 놀이 공간 대체재로 찾는 경우가 많다. 온실 특성상 여름철에는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어, 한낮보다 오전이나 늦은 오후 타임 예약을 추천한다.
야외 공간
넓은 잔디정원과 연못이 있으며, 본관 앞쪽에는 바닥에서 물이 솟아나는 분수가 있어 시원한 경관을 제공한다.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 좌석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용 안내 및 참고 사항
- 케어키즈존/노키즈존 구분: 1층은 케어키즈존, 2층은 14세 이상만 입장 가능
- 유모차/킥보드: 실내·외 모두 이용 불가 (차량에 보관 필요)
- 전시 관람: 시즌별로 다양한 작가의 전시 진행
- 볼풀장: 별도 건물, 예약 권장
- 반려견 동반: 야외 공간 한정
- 셀프바: 발뮤다 오븐 등 제공
전반적으로 소란스럽기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카페로,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전시를 보고, 정원을 거닐고,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조용히 쉬고 싶은 방문객에게 특히 잘 어울린다. 한편, 온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테이블 크기가 작아 노트북 작업에는 적합치 않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