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버월은 독특한 건축 디자인과 음악이 어우러진 카페다. ‘루버(louver)’라는 이름처럼 건물 외벽을 감싸는 촘촘한 빗살무늬가 햇빛을 조절하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악 애호가인 건축주가 직접 운영하는 이곳은 1층 카페와 2, 3층 주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주차 및 영업시간
- 위치: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 733-31
건물 앞에 두 대 정도 주차 가능하며, 근처 공원 옆 차도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인근 차량 통행이 별로 없어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메뉴와 가격
메뉴는 굉장히 다양하다. 디저트는 물론 드립커피에서부터 각종 허브티와 스무디, 생과일 쥬스까지 주문가능하다. 커피의 경우 디카페인 메뉴도 마련돼 있으며, 가격이 추가된다. 파주페이 사용 가능.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으면 문의할 것!
분위기와 인테리어
카페 루버월은 루버를 이용한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외벽은 사선 방향으로 일정 간격을 유지하는 루버 디자인이 특징이며, 이는 카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물의 주요 디자인 요소이다.
낮에는 직사광선이 거의 들지 않는 1층 카페에 하루 종일 빛을 끌어들이기 위한 커튼월과 내부 단면(곡면벽체)을 고안하여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때문에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겨울철에는 따스한 햇살을 내부로 끌어들일 수 있다.
루버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시간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페 루버월은 이런 독창적인 디자인과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한국 건축가협회상’, ‘2017년 미국 건축상’ 등을 수상했다. 익스테리어가 돋보이는 반면 실내 공간이 넓지는 않아 테이블 수가 많지 않다.
대신 층고가 높아 풍성한 울림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루버월은 건축주의 음악적 취향을 반영, 좋은 음향 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서 마치 공연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카페에 고양이가 있는 것도 참고!
카페 루버월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과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라이하호첸(약 0.6km 거리), 심학산 생선굽는마을(약 0.7km 거리), 만수옥(약 0.7km 거리) 등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교하중앙공원, 파주라기파크 등에 들러 산책을 즐겨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