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은 케이블카와 트레킹, 천년주목숲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초보부터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까지 모두 만족시키기 좋은 산이다. 평창 휘닉스 리조트 뒤편에 조용히 솟아 있는 발왕산(1,458m). ‘왕이 다녀간 산’이라는 유래를 품고 있는 이곳은 정상 일대에 수령 500~1,000년을 훌쩍 넘는 주목 군락지가 형성된 국내 최고의 고산 숲길로 알려져 있다.
힘들게 몇 시간씩 등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단 몇 분 만에 정상 바로 아래까지 올라갈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발왕산 케이블카
발왕산 케이블카는 평창 휘닉스 리조트에서 발왕산 정상 인근까지 연결되는 관광형 케이블카로, 사계절 내내 운행하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블카에 오르면 스키 슬로프와 리조트 전경, 멀리 펼쳐진 산 능선과 계곡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여행객들에게 ‘뷰 맛집’으로 불린다.
캐빈 내부는 통창 구조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사진 찍기 좋고, 이동 시간은 편도 기준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겨울에는 설경과 스키장 풍경을, 봄·여름에는 짙은 녹음과 구름,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가족·연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 항목 | 내용 |
|---|---|
|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휘닉스 리조트 내 |
| 운행 시간 | 09:00 ~ 17:00 (계절별 상이, 현장 확인 필수) |
| 소요 시간 | 편도 약 15분 |
| 요금 | 성인 왕복 약 22,000원 (변동 가능) |
| 주차 | 휘닉스 리조트 주차장 이용 |
팁: 주말·연휴에는 대기 줄이 상당히 길다. 오전 9시 개장 직후 탑승하거나, 사전에 온라인 예약을 활용하자.
발왕산 트레킹
발왕산 트레킹은 장거리 종주형 산행이라기보다, 케이블카 상부역을 기점으로 정상 인근을 둘러보는 산책·트레킹에 가깝다. 정상 부근에는 나무 데크로 정비된 산책로와 전망대, 포토존 등이 이어져 있어 등산 장비를 풀 세팅하지 않아도 비교적 가볍게 걸을 수 있다.
코스 난이도는 대체로 초급~중급 사이로, 급경사 구간보다는 완만한 구간이 많아 산행 초보자도 천천히 걸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해발이 높아질수록 바람이 강하고 체감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계절과 상관없이 바람막이 겉옷 정도는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천년주목숲길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발왕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약 1.1km 규모의 숲길로, 500년 이상 수령의 거대 주목들이 터널처럼 우거진 신비로운 트레킹 코스다. 상록침엽수인 주목의 푸른 잎들이 사계절 내내 하늘을 덮으며, 신선이 사는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길은 완만한 오르막과 데크길로 정비되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걷기 좋으며, 숲길 사이사이 마련된 쉼터와 포토존에서 주목의 웅장함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겨울 눈 쌓인 주목숲, 봄 새순, 여름 울창한 녹음, 가을 단풍 대비까지 사계절 매력이 다른 명품 숲길이다.
스카이워크
발왕산 스카이워크(기 스카이워크)는 해발 1,458m 정상부에 위치한 국내 최고 높이의 360도 원형 전망대로, 유리 바닥이 일부 적용된 아찔한 스카이워크 경험을 제공한다. 케이블카 상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트레킹 중 방문하기 좋으며, 백두대간 산맥과 맑은 날 동해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장관이다.
추천 코스
발왕산을 제대로 즐기려면 케이블카, 정상 트레킹, 천년주목숲길을 하루 코스로 묶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리조트 하부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인근까지 올라간 뒤, 상부역 주변 전망대와 데크길을 걸으며 파노라마를 감상하고, 이어 천년주목숲길로 이동해 숲의 신비를 만끽하는 동선이다.
케이블카 하차장 → 발왕산 정상(1,458m) → 천년주목숲길 → 스카이워크 → 케이블카 승차장
- 전체 소요 시간: 약 1시간~1시간 30분 (여유롭게 감상 시 2시간)
- 난이도: 초보자도 가능체력에 따라 “케이블카 + 짧은 정상 산책” 또는 “케이블카 + 트레킹 + 천년주목숲길 풀코스”로 조절 가능하며, 아이 동반 가족부터 사진 애호가까지 모두 활용하기 좋다. 특히 맑은 날에는 케이블카 조망, 정상 전망, 주목숲의 3중 만족도가 최고다.
계절별 매력과 방문 팁
겨울 케이블카 설경과 스키장 풍경, 눈 쌓인 천년주목숲길이 동화 같은 조합으로 가장 인기 있는 시즌이다.
봄·여름 케이블카 녹음과 산바람, 울창한 주목숲의 시원한 그늘로 도심 피서 여행에 최적이다.
가을 케이블카 단풍, 정상 조망, 주목의 짙푸른 색감 대비가 붉고 노란 풍경을 완성한다.
발왕산은 힘들게 오르지 않아도 충분히 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복잡한 일정 없이도 케이블카 한 번, 가벼운 산책만으로 고산의 풍경과 숲의 시간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조용히 쉬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