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지동 잣숲캠핑장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총 8개의 단출한 사이트를 가진 소규모 캠핑장이다. 캠핑장 입구에 샤워장, 개수대,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그 옆으로 사이트가 나란히 줄지어있다. 사이트 앞으로는 작은 실개천이 흐르는데 발정도 담글까, 수량이 많지는 않아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길 정도는 아니다.
위치 및 연락처
- 위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지동길 114-13
- 연락처: 031-535-5399
예약 및 이용요금
- 예약: 네이버 예약
※ 야놀자, 여기어때에서도 예약 가능
- A구역: 50,000원
- B구역: 60,000원 (주중/주말 동일)
- 입실/퇴실: 오후 2시 / 낮 12시
사이트 구성 및 편의시설
사이트가 일렬로 늘어서 있는 구조다. 데크는 넓으나 사이트 간 간격은 다소 좁다. 관리인은 상주하지 않아 무인 캠핑장 느낌(전화 연락은 24시간 가능). 이 얘기인즉슨, 매너타임을 따로 단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매너타임 공지도 따로 없다.
솔직히 매너타임은 기대않는 게 좋겠다. 어떤 이웃을 만나느냐에 따라 세상 조용할 수도 있고…. 복불복임. 내가 갔을 때는 12시 넘어서까지 고통받았다.
시설은 전반적으로 깨끗. 캠핑장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여기에 해가 가려져 캠핑장 내 그늘이 빨리 진다. 여름에는 시원하겠지만 겨울에는 추울 수 있다. 매점 판매물품은 간단한 컵라면 종류와 소주, 장작이 전부다. 인근 하나로마트가 멀지 않으니 거기서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는 것이 좋겠다.
- 부대시설: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전자레인지 O), 매점 (간단한 물품 판매)
- 와이파이 불가
- 허브아일랜드: 차량으로 약 9분 거리에 위치
- 깊이울유원지: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
- 포천아트벨리: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
🏕 잣숲 캠핑장 총평
포천 지동 잣숲캠핑장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소규모 캠핑장으로,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사이트 앞에는 작은 실개천이 흐르지만 수량이 많지 않아 물놀이보다는 가벼운 발 담그기 정도가 가능하다. 데크는 넓지만 사이트 간격이 다소 좁고, 관리인이 상주하지 않아 매너타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대신 캠핑장 전반적인 시설은 깨끗하게 유지되며, 주변 산세 덕분에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 형성된다. 매점에서는 최소한의 물품만 판매하므로 인근 하나로마트에서 미리 장을 보는 것이 좋다. 조용한 캠핑을 원한다면 방문하는 날짜와 이웃 캠퍼들의 분위기를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